희귀식물 식충식물 키우기 파리지옥(Dionaea muscipula) 키우기
희귀식물
희귀식물은 드물어서 귀한 식물이며, 저절로 개체가 줄어들거나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캐는 등 여러 원인으로 개체수가 극히 적고 분포면적이 매우 좁은 식물입니다. 또는 희귀식물은 제한된 지역에서 나고 자라는 보기 드문 식물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자생지의 식물, 특히 개체군의 크기가 아주 작거나 감소하여 보전이 필요한 식물을 말합니다. 요즈음에는 가정에서도 희귀식물을 키워서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식 집사들도 많습니다. 여러 종류의 희귀식물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식충식물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식충식물 키우기
식충식물의 특징:
식충식물은 광합성을 통하여 에너지를 얻는 독립영양식물이지만 질소가 부족한 물속이나 늪지대에서 곤충 등으로부터 양분을 얻도록 적응한 식물입니다. 식충식물은 방충 효과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는 식물로 주로 파리, 모기 같은 소형 날벌레 등을 잡아먹으며 날이 더워지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에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습도와 햇빛만 신경 쓰면 기르기가 그렇게 힘든 종류는 아니지만,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충식물은 벌레를 잡아먹으니까 해충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식충식물도 해충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뿌리 파리란 식충식물은 대부분 벌레를 끌어모아서 잡아먹으니 오히려 벌레가 몰려와서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보통 유인된 것은 덫에 걸려 잡아먹혀 버리기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식충식물은 종류에 따라 서식지는 사막, 사바나, 열대 우림, 물속, 늪지대 등 아주 많으며, 온화하고 습도가 높은 우리나라 남부 늪지대에도 토종 끈끈이주걱, 토종 끈끈이귀개 등이 소수 서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로라이마산은 강수량이 너무 많고 그 물이 바깥으로 다 흫허내리는 구조여서 무기물, 유기물 등 할 것 없이 아주 척박한 환경이라 식충식물 말고는 대부분 사라졌다고 합니다. 식충식물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오면서 유전자도 진화되었고 그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보통 식물에 비해 좀 더 위협적으로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모습이 멋져 보여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생장하기에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서식하다 보니 벌레라도 잡아서 인과 같은 무기질 및 영양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어서 이런 식으로 진화된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식충식물 중에는 위협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법 예쁘고 특이한 모습을 하는 식물들도 많다고 합니다. 식충식물도 광합성이 필요합니다. 식충식물은 만성적으로 부족한 질소 화합물을 보충하는 수단이며, 열량을 얻기 위한 과장이 아닙니다. 식충 식물의 다양한 종류 중에서 파리지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리지옥 키우기
파리지옥의 특징:
파리지옥은 가장 흥미롭고 잘 알려진 식충 식물 중의 하나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파리지옥의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리, 나비, 거미 등의 곤충을 산 채로 먹으며 일단 먹이를 삼키면 소화가 완전히 될 때까지 보통 7~10정도 걸리는데 그때까지 트랩(잎)을 닫아 놓습니다. 생선이나 햄버거 등을 화분 주위에 놓으면 파리 등이 모입니다. 그러면 이 파리지옥은 유인 냄새를 뿌려 파리가 덫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파리지옥의 잎은 일반적으로 잎의 내부 표면에 독특한 빨간색 표시가 있는 녹색입니다. 이 착색은 먹이를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덫에 걸려들어 오면 3개의 자극 털을 2번 건드리거나 자극 털 세 개 중 2개 이상을 건드리면 즉시 덫을 닫습니다. 일단 닫히면 파리지옥은 소화 효소를 트랩으로 준비합니다. 트랩에서 나오는 소화 효소는 곤충의 연한 조직을 분해하여 식물이 필수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보통 7~10일간의 소화가 끝나면 덫이 열리고 소화가 안 되는 뼈다귀 등이 나오며 그것들은 바람에 날려갑니다. 파리지옥의 잎은 항암제, 면역조절제, 나병치료제, 불임 치료제, 낙태약 그리고 키틴질 합성효소 억제제의 원료로서 여러 해 동안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파리지옥 관리요령:
파리지옥은 아파트 베란다의 배수구 근처에 두면 많은 벌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갓난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화학적인 살충제 사용이 어려우므로 화분을 몇 개 두면 벌레를 잡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파리지옥은 이끼가 낀 습지에서 자랍니다. 파리지옥을 화분에서 키울 경우 물이끼와 펄라이트의 조합과 같이 파리지옥용으로 배수가 잘되는 혼합 토양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너무 많은 수분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일반화분 토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지옥은 축축하지만, 물에 잠기지 않은 토양이 필요합니다. 수돗물에는 종종 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증류수나 빗물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토양을 축축하게 유지하되 물을 주는 사이에 윗부분이 약간 마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지옥은 높은 습도를 선호합니다. 물을 채운 쟁반에 놓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식물 주변의 습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식충식물은 스스로 먹이를 잡을 수 있지만 식단을 보충하고 싶다면 초파리나 귀뚜라미 같은 곤충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살충제에 걸린 곤충을 먹이지 않길 바랍니다. 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파리지옥은 크기가 높이 15~45cm로 개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비늘줄기처럼 생긴 뿌리줄기가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섭니다. 잎은 4~5개가 뿌리에서 돋아나고, 길이가 3~12cm이며, 잎자루에 넓은 날개가 있습니다. 잎은 둥글고 끝이 오므라들며,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긴 털이 납니다. 주맥을 중심으로 양쪽이 닫혀 조개처럼 잘 합쳐집니다. 파리지옥의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꽃줄기 끝부분에 10개 정도의 꽃이 달립니다. 번식은 꽃이 진 다음 갈라 심거나 종자로 합니다. 파리지옥은 식충식물로서 관상용 또는 교재용으로 재배하는데, 물이끼를 화분에 심고 물에 늘 젖도록 해줍니다. 파리지옥은 직사광선에서 잘 자라니 매일 최소 4~6시간 정도 햇빛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지옥은 겨울에는 휴먼 기간을 거칩니다. 물 주기를 줄이고 서늘한 장소(약 50~55ºF 또는 10~13ºC)에 두십시오. 이 기간 동안 식물의 성장이 느려지고 일부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봄에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리지옥을 집에서 키우려면 파리지옥에지속해서 먹이를 주고 싶은 유혹이 들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먹이면 식물의 자원이 고갈되어 성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먹이기 전에 트랩이 완전히 다시 열리고 회복되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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