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른 카페, 인생샷 핫플 분위기 좋은 카페 부산 가볼만한 곳 리버뷰 카페 추천

흐른 카페, 인생샷 핫플 분위기 좋은 카페 부산 가볼 만한 곳 리버뷰 카페 추천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이번 추석 연휴, 저는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맞아 혼자 부산 강서구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강변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벗 삼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흐른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흐른 카페

지금까지 오션뷰만 최고다!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실수를 한듯했어요. 리버뷰가 이렇게 낭만적이고 매력적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강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멋진 분위기는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좋은 강바람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부산에서 특별한 힐링 스폿을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흐른카페정보바로가기

 

☆ 흐른 카페 정보 ☆ ● 위치 : 부산 강서구 식만로 112 흐른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 ☎ : 051-941-3990 ● 흐른 안내 : ㆍ 2025 블루리본서베이 선정 ㆍ강변 산책로가 있는 리버뷰 대형카페 ㆍ아름다운 낙동강의 잔경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ㆍ반려동물 동반불가, 상업촬영 불가

 

낙동강변에 자리 잡은 흐른 카페에 들어서니 넓은 주차장과 석상, 큰 나무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잔디마당이 카페를 들어가기 전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흐른 카페는 가운데 통로를 두고 하나의 건물이 둘로 나뉘어 있어 색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양쪽 모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주문대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어요.

저는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흐른 라테(₩7,500)와 생크림크로와상(₩6,500)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흐른 카페도 다른 대형카페들처럼 커피값은 비싼 편이었어요.

그런데 다른 점은 베이커리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10종류 남짓한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제일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매일매일 구워낸다고 합니다. 흐른 카페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서 실속 있게 가성비를 계산한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흐른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저의 눈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강변을 따라 길게 놓인 야외 테이블이었어요.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야외 테이블은 흐른 카페의 시그니처였어요.

마치 강물 위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강과 가까이 마주하고 있었는데요. 선선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일상의 모든 피로를 잊게 해 줄 만큼 정말 최고였습니다. '흐른 라테' 강추~ 야외에서 먹으니 커피잔은 테이크아웃잔이라 조금 아쉽긴 했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에도 정말 좋았답니다. 처음엔 자리가 없어 여러 번 두리번두리번~ 다행히 막 일어서는 가족이 있어 재빨리 자리를 잡았네요.

강바람을 바로 느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분! 도심 속에서 찾기 힘든 진정한 리버뷰 카페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어디든 인생샷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좋은 카페로 인정합니다!

흐른 카페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카페 옆 연꽃 군락지 덕분이었어요. 드넓게 펼쳐진 연꽃들이 강물 위에서 한들거리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연꽃들은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카페의 운치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었어요.
바로 옆에서 길게 쭉 뻗은 연꽃 줄기와 비가 오면 비를 막아줄 듯 우산처럼  넓은 싱싱한 연잎이 바람에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인사라도 하듯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꽃이 피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요.

특히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연꽃을 바라보며 마시는 음료는 그 어떤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힐링을 선사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나거나 단풍으로 물드는 풍경도 기대되는 곳이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또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제가 흐른 카페에 방문했을 때도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연인들의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강변 산책을 즐기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북적임 속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에서, 흐른 카페가 단순한 카페를 넘어 부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강변 풍경과 연꽃, 그리고 특별한 분위기까지. '흐른 카페'는 저에게 잊지 못할 완벽한 하루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정말 저만의 소중한 시간을 즐겼습니다, 행복하게.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요. 주변에도 장어타운, 팜파스 군락지 등 다른 볼거리들이 많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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