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싱그러움 가득한 들꽃 야생화 만나기 한국의 야생화 들판에 화려함과 색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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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싱그러움 가득한 들꽃 야생화 만나기 한국의 야생화 들판에 화려함과 색을 더하다

by 코딩녀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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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싱그러움 가득한 들꽃 야생화 만나기 한국의 야생화 들판에 화려함과 색을 더하다

 

5월, 싱그러움 가득한 들꽃 야생화 만나기 한국의 야생화 들판에 화려함과 색을 더하다

 


5월은 푸르름이 짙어지고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입니다. 특히 산과 들에서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것 같습니다. 한국의 들과 산, 도시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야생화들은 우리 일상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시골에서 5월에 직접 만났던 야생화들, '선괭이밥', '백화등(마삭줄)', '돌나물', '좀씀바귀', '브라질마편초', '별나팔꽃', '개보리', '개갓냉이', '서양개보리뺑이', '산달래', '큰 개알풀', '토끼풀', '뱀딸기', '인동덩굴', '광대나물', '쥐똥나무', '띠 ', '지칭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야생화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선괭이밥 (Oxalis stricta)


선괭이밥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고 귀여운 야생화입니다. 괭이밥 종류 중 하나로,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하며 일반적인 괭이밥과는 몇 가지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잎클로버처럼 생긴 잎은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데, 어린 시절 잎을 따서 맛보았던 추억을 가진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노란색의 작은 꽃이 피고, 열매는 살짝만 건드려도 씨앗이 톡톡 터져 퍼지는 재미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밭이나 길가, 화단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든 잘 자랍니다.

2. 백화등 (마삭줄) (Trachelospermum asiaticum)


백화등은 '백화마삭줄', '낙석'이라고도 불리는 상록 덩굴식물입니다. 하얀색의 팔랑개비 모양 꽃이 피는데, 이 꽃에서 진하고 향긋한 향기가 납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잎에 오색의 무늬를 띠거나 기온이 낮아지면 붉은색으로 물들기도 하여 관상 가치가 높습니다.  담벼락이나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기에 정원이나 조경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3. 돌나물 (Sedum sarmentosum)


돌나물은 이름처럼 돌 틈이나 바위 위,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입니다. '돌나물', '돌나물'이라고도 불리며, 다육질의 통통한 잎과 줄기가 특징입니다. 봄에 노란색의 작은 꽃을 피웁니다. 돌나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특히 물김치를 담그거나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워줍니다. 정원이나 옥상 조경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4. 좀씀바귀 (Ixeris stolonifera)


좀씀바귀는 씀바귀 종류 중 키가 작고 땅에 붙어 자라는 특징을 가진 야생초입니다. 씀바귀는 뿌리 형태나 잎 모양 등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좀씀바귀 역시 봄나물로 알려져 있으며,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 쌉싸름한 맛은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나물로 무치거나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길가나 논둑, 밭둑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5. 산달래 (Allium monanthum)


산달래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야생 파 종류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달래와 비슷하지만 산에서 자란다고 하여 '산달래'라고 불립니다. 작고 동그란 알뿌리와 길쭉한 잎이 특징이며, 이른 봄에 올라와 봄나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있어 김치를 담그거나 무쳐 먹고, 국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자양강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입니다.

6. 인동덩굴


인동덩굴은 덩굴성 식물로, 봄부터 가을까지 자라며 5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꽃이 특징입니다.
인동덩굴은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간직하는 강한 생명력을 지녀 '인동초'라고도 불립니다. 줄기는 속이 비어있는 덩굴 형태이며, 꽃은 피기 시작할 때 흰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며 노란색으로 변해 한 줄기에서 금색과 은색 꽃이 함께 피어 '금은화(金銀花)'라는 아름다운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동덩굴은 약용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약용으로는 주로 꽃봉오리가 사용되며, 신체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항균, 항염증 작용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인동덩굴의 꽃과 잎은 진정 작용이 뛰어나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인동덩굴은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어 야생화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공기 정화 능력도 뛰어나 실내 식물로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7. 브라질마편초 (Verbena bonariensis)


브라질마편초는 남미 브라질 원산의 외래식물로,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공원이나 정원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길고 가는 줄기가 시원하게 뻗어 올라가고, 줄기 끝에 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키가 크게 자라면서도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매력적이라 '하늘하늘 마편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습니다.

8. 별나팔꽃 (Ipomoea sp.)


별나팔꽃은 나팔꽃 종류 중에서 꽃잎에 별 모양 무늬가 있는 품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팔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에 지는 하루살이꽃으로 유명하죠. 덩굴성 식물이라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며 자라며,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웁니다. 아침 햇살 아래 활짝 핀 별나팔꽃의 모습은 정원에 특별한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9. 큰 개알풀 (Trigonella ruthenica)


큰 개알풀은 콩과에 속하는 야생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이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흔치 않아 많은 자료를 찾기는 어렵지만, 야생에서 자라는 풀꽃으로서 생태계의 일부를 이루며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특정 지역에서 자라거나 다른 식물과 구별되는 고유의 특징이 있을 수 있습니다.

10. 토끼풀 (Trifolium repens)


토끼풀은 전 세계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로, 하얀색 꽃을 피우는 화이트 클로버입니다. 세 장의 작은 잎이 모여 나는 것이 특징이며, 네 잎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죠. 토끼풀은 땅에 낮게 퍼지면서 자라 잔디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있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토끼 등 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11. 뱀딸기 (Duchesnea indica)


뱀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며, 땅에 기어가며 자라는 식물입니다. 노란색의 작은 꽃을 피우고, 딸기와 비슷하게 생긴 빨간 열매를 맺습니다. 이름 때문에 독이 있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먹어도 해롭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맛이 거의 없어서 식용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주로 길가나 풀밭에서 볼 수 있으며, 꽃이나 열매가 귀여워 관상용으로 보기도 합니다.

12. 광대나물 (Lamium amplexicaule)

 

광대나물은 이른 봄부터 길가나 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줄기를 감싸듯 마주 납니다. 줄기 위쪽에 연한 분홍색이나 보라색의 작은 입술 모양 꽃이 층층이 돌려가며 피는 모습이 특징적입니다. 이른 봄에 올라오는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풀꽃 중 하나입니다.

13. 쥐똥나무 (Ligustrum obtusifolium)


쥐똥나무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낙엽 관목입니다. 하얗고 자잘한 꽃이 늦봄이나 초여름에 피어 향기가 좋으며, 가을에는 반짝이는 까만 열매가 달립니다. 이 열매의 모양이 쥐똥처럼 생겼다고 해서 '쥐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주로 울타리나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새들이 열매를 좋아하여 새들에게 좋은 먹이가 됩니다.

14. 개보리 (Elymus sp. / Agropyron sp.)


개보리는 논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보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재배하는 보리와는 다른 야생 풀입니다. 땅속줄기가 길게 뻗어 번식력이 강한 편입니다. 특별한 용도로 사용되기보다는 주로 잡초로 취급되지만, 생태계에서는 토양을 보호하거나 다른 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는 등 나름의 역할을 합니다.

15. 개갓냉이 (Rorippa palustris)


개갓냉이는 십자화과 식물로, 주로 습지나 물가에서 자라는 야생초입니다. 노란색의 작은 꽃을 피우며, 잎에서 약간 매콤하거나 톡 쏘는 듯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울가나 논 근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16. 서양개보리뺑이 (Hypochaeris radicata)


서양개보리뺑이는 민들레와 비슷하게 생긴 국화과 식물입니다. '고들빼기'나 '씀바귀'와도 유사해 보이지만,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줄기나 털이 있는 잎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 꽃이 피며, 주로 길가나 잔디밭에서 자라는 귀화식물입니다. 특별한 효능보다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꽃으로 인식됩니다.

17. 띠 (Imperata cylindrica)


띠는 햇볕이 잘 드는 산이나 들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땅속줄기로 번식하며 키가 크게 자라 빽빽한 군락을 이루기도 합니다. 봄에 하얀 솜털 같은 씨앗 뭉치를 날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옛날에는 지붕을 이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야생에서 자라며 토양 안정 등의 역할을 합니다.

18. 지칭개



5월의 들꽃, 우리 주변 산과 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정겨운 들꽃이 바로 '지칭개'입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인 지칭개는 높이가 60~80cm까지 자라며, 밭이나 들에서 발견됩니다.

지칭개의 가장 큰 특징은 아름다운 꽃 색깔입니다. 5월부터 9월 사이에 줄기나 가지 끝에서 피어나는 꽃은 붉은 보라색이나 분홍색을 띠며 작은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의 크기는 대략 0.8~1cm 정도이며, 단지 모양의 총포는 1.2~1.5cm 정도입니다.  어린순은 나물로도 활용된다고 하니, 눈으로 즐기고 쓰임새도 있는 매력적인 들꽃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야생화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줍니다. 싱그러운 5월 시골 들녘은 아름다운 야생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으로, 야생화들을 관찰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으로도 힐링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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