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장병혜 박사 아이 잘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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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장병혜 박사 아이 잘 키우는 법

by 코딩녀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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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장병혜 박사 아이 잘 키우는 법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장병혜 박사 아이 잘 키우는 법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낮아 요즘 젊은이들이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자녀를 가진 가정이라면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건지 고민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장병헤 박사의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라는 도서에 나오는 한 글을 안내해 드립니다.
 
장병혜 박사의 자녀교육은 남달랐습니다. 아마 지금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훈육차원에서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더불어 사는 즐거움
- 'my' 보다 'our'를 아는 아이로 키워라
 

 

● 작은 것에서 방법을 찾아라.



장병혜박사님은 아이에게 베풀고 배려하는 삶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고민했어요.

박사님의 아이들이 어릴 때 미국에선 한창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이 유행이었답니다. 아이들이 하도 애완용 기니피그를 사 달라고 며칠 씩 졸라대는 바람에 결국 성화에 못 이겨 사줬다고 합니다.

"기니피그는 살아 있는 동물이야. 너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는 다르단다. 식구처럼 소중하게 대해 주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기니피그를 귀여워만 했지 제대로 돌봐주지는 못했습니다. 더러워진 털을 닦아 준다거나 때맞춰 먹이 주는 일을 종종 잊곤 했어요. 기니피그가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조차 관심을 보이지 않을 무렵, 박사님은 아이들에게 단단히 마음먹고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는 없다. 너희들이 돌보지 않은 탓에 기니피그는 며칠이나 끼니를 챙겨 먹지 못했어. 한 끼만 굶어 보면 기니피그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가 기니피그를 넣어 둔 새장으로 다가가 빈 먹이통에 저희가 먹을 야채를 넣어 주고 물을 채워 주었습니다. 
 
그 뒤로도 박사님은 어떻게 하면 생활 속에서 나 아닌 다른 존재를 도와 주고 베푸는 습관을 길러 줄까 고심했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작은 행동이 타인에게는 엄청난 기쁨이 된다는 걸 알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무언가를 베푼다는 것은 생각처럼 거창하고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아이 손을 잡고 양로원이나 고아원을 찾아야만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박사님은 말합니다.
 

장병혜박사


박사님의 책 속에 석가모니의 일화가 나와 올립니다.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와 호소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그렇지 않느니라. 재산이 없더라도 남에게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첫째는 화안시, 즉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로서 말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을 전하는 것이다.
셋째는 심시로서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고,
넷째는 안시, 즉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다.
다섯째는 신시, 곧 몸으로 행하는 것으로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로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찰시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네가 이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를 것이다."
 
이처럼 작은 칭찬의 말, 부드러운 시선, 생활 속의 사소한 희생과 양보 등이 모여 남을 도울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치열한 경쟁 속에 남을 밟고 서는 독불장군으로 키울 것인가. 아니면 베풀고 배려하는 삶 속에서 세상을 이끌 힘을 얻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하는 것을 부모들이나 어른 들은 고민 해봐야 합니다.

장병혜 박사님은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녀가 나온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문제의 원인을 부모들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부모는 변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만 변하라고 다그친다면,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는 거실에 앉아 TV 채널을 돌리면서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한다면, 어떤 아이가 책상에 얌전히 앉아 있으려 하겠는가?라고 
 
장병혜 박사님은 '모든 아이는 부모하기 나름이다'라고 합니다.


 우리의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장병혜 박사님은 세 자녀를 아주 잘 키웠습니다. 첫째는 하버드 법대를 졸업해 국제 변호사로, 둘째 아들은 예일 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대 비즈니스 스쿨을 수석으로 마친 후 경제인으로, 막내딸은 열여섯 살에 예일 대를 수석으로 입학해 공부한 후 역시 국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병해 박사님이 아이들을 잘 키운 비결은 너무나 단순합니다. 아이들에게 그 흔한 사교육 한 번 시키지 않았고, 아이들을 위해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찾지도 않았습니다. 부모가 먼저 반듯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 준 가정교육이 그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합니다.
 
장병혜박사님은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라는 책에서 우리에게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녀가 나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강조합니다.
 
지금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들은 아이들도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먼저 부모인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겐 부모가 거울입니다.
 
 
장병혜 박사님의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라는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모르나 좋은 내용의 책은 읽고 나면 큰 여운을 남깁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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