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 식물 종류 파리지옥 네펜데스 끈끈이주걱
식충 식물의 특징
식충 식물은 벌레잡이 식물 또는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입니다. 식충식물은 독특한 능력과 놀라운 포식 행동으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습니다.
식충식물이 자라는 곳은 대부분 습지라든가 이탄지(해안 습지, 배후습지 등에서 수생식물, 정수식물의 유해가 미분해되거나 약간 분해된 상태에서 두껍게 퇴적된 토지), 사력지(유수역(계곡, 하천, 강)에서 모래와 자갈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땅) 또는 암벽과 같은 곳입니다.
이러한 토양에서는 생물 생존에 필수적인 질소원(NO3-(암모니아), NH4+(암모늄 이온) 등 형태로서 토양에 존재하며 단백질의 구성요소)과 인산(핵산(DNA, RNA와 ATP(아데노신에 인산기가 3개 달린 유기화합물로 모든 생물의 세포 내에 존재하여 에너지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의 구성요소) 등이 물에 쉽게 씻겨 내려가 양분이 부족합니다.
특히 습지의 토양에는 pH를 조절해주는 알칼리 이온이나 알칼리토금속류 이온이 씻겨 내려가 비교적 강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때로는 강산성의 토양은 곰팡이를 약하게 하거나 곰팡이의 발생을 막고 다른 식물이 잘 살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식충식물이 생존하기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좋지 않은 환경에서 식물이 살아남기 위해 주위의 다른 영양원이 필요하여 일부 식물들이 선택한 것이 식충 활동입니다. 식충식물은 파리, 모기와 같은 소형 날벌레 등을 잡아먹어 미흡하지만, 방충 효과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충 식물은 종류에 따라 서식지는 사막, 사바나, 열대우림, 물속, 늪지대 등 매우 다양하며 온화하고 습도가 높은 우리나라 남부 늪지대에도 끈끈이주걱, 끈끈이귀개 등이 조금 서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산(로마리아 산)은 강수량이 아주 많은 데다가 그 물이 바깥으로 다 흘러내리는 구조여서 무기물, 유기물 할 것 없이 아주 척박한 환경이라 생존하기 위해 식충식물로 진화한 식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모양은 여러 가지이며 식충식물도 광합성을 합니다. 식충은 아주 부족한 질소화합물을 보충하는 수단이며, 열량을 얻기 위한 과정이 아닙니다.
파리지옥 풀에서 우아한 투수 식물에 이르기까지 이 매혹적인 식물의 경이로움은 자연이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놀라운 능력입니다. 이 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충식물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식충식물의 종류
식충식물은 먹이를 포획하고 소비하는 데 특이하게 적응된 형태와 포획하는데 놀랍고 다양한 수법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식충식물을 알아보겠습니다.
1. 파리지옥(Dionaea muscipula):
파리지옥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습지가 원산지이며 가장 유명한 식충식물일 것입니다. 파리지옥의 잎은 양쪽에서 오므라드는 덫 모양인데, 먼저 꽃가루 냄새를 풍겨서 곤충을 유혹합니다. 곤충이 짧은 시간 내에 털을 두 번 건드리면 덫이 찰칵 닫히면서 곤충을 덫에 걸리게 합니다. 잎 바깥쪽에는 가시 같은 갈퀴가 있어서 한번 잡힌 곤충은 절대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잡힌 곤충은 7~10일 동안 가둬놓고 천천히 소화시킵니다. 파리지옥은 꼭 곤충이나 생물로 인한 양분이 없어도 특정 조건만 만들어주면 물로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키우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2. 투수 식물(Nepenthes spp. 네펜데스):
이 투수 식물은 상록 덩굴식물이며 온실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잎은 넓고 덩굴손 끝에 주머니 모양의 포충낭이 달려 있습니다. 땅 위에 줄기를 뻗거나, 큰 나무에 엉겨 붙는 등 자라나는 등 형태는 각각입니다. 잎은 잎자루ㆍ잎몸ㆍ덩굴ㆍ벌레잡이주머니로 이루어지는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10~15cm 정도로 중륵(잎의 한가운데를 세로로 통하고 있는 굵은 잎맥)이 길게 자라서 끝에 벌레잡이 통을 만듭니다.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되는 투수 식물은 투수로 알려진 우아한 컵 모양의 잎이 특징입니다. 이 투수에는 곤충을 내부로 유인하는 꿀샘이 있어 벌레를 유인하고 통의 입구는 미끄럽기 때문에 벌레들이 통 속으로 떨어지기 쉬우며 통 속에는 소화액이 분비되므로 떨어진 벌레는 소화 흡수됩니다.
3. 끈끈이주걱(Sundews(Drosera spp)):
끈끈이주걱은 남서부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미국에서 발견됩니다. 비슷한 종류의 끈끈이주걱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식충식물입니다. 그들은 습지 서식지와 질소가 부족한 토양을 좋아합니다. 햇빛에 비치면 수많은 분비샘을 가진 잎에서 이슬방울처럼 빛나는 끈끈한 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곤충들을 끌어들입니다. 즉 그 액이 곤충들의 덫이 됩니다. 곤충이 잎에 닿게 되면 순간접착제 같은 강력한 액이 곤충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끈끈이주걱의 촉수는 먹이 주위를 휘감아 먹이를 가둡니다. 그런 다음 효소를 뿜어내어 소화를 시킵니다. 끈끈이주걱은 최대 10인치(25c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종은 키가 크고 덩굴 모양을 하지만 다른 종은 땅에서 자라 크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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